' 태풍 고백 장면 진짜 예상 못 했어요 둘이 바닷가 걸을 때까지만 해도 그냥 평소처럼 티격태격하길래 또 말싸움 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나 오주임님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니… 오미선은 완전 당황해서 눈도 못 마주치고 도망치는 거 그리고 강태풍이 화낼 때 귀엽고 웃을 때 예뻐요 하는데 세상에… 저 말 들으면 안 좋아할 사람 있을까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