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식재료를 들고 튄듯한 허접한 주방이 가진것의 전부였지만 다행히 고깃덩이 하나를 발견해 수비드 기법으로 스테이크를 만들어냅니다. 음식 맛이 없으면 모두 네 년 책임이라며 몰아세우는 양반들 앞에서 일단 고기가 식기 전에 빨리 먹기나 했으면 바람뿐이죠 안 먹었으면 모를까 한 번 맛보고는 감히 맛없다 할 수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