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을 어떻게 읽었느냐?" "네?" "과인이 이 요리를 좋아할지 어떻게 알았느냐?" "제가 연희군에 대해 공부를 좀 했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대답하던 연지영은 뒤늦게 말을 둘러대며 앞으로 '연희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합니다. 강목주가 처음으로 처소 출입을 거절당합니다. 문 틈으로 보이는 이헌과 연지영의 모습에 분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