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수들의 괴롭힘을 견디며 수라간에서 일하고, 옥사로 돌아가 스스로 결박당하는 나날이 계속됩니다. 그와중에 강목주가 낸 소문으로 인해 귀녀를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상소문이 빗발칩니다. 이헌은 오히려 대신들 앞에서 대놓고 연지영을 대령숙수로 임명합니다. 매일 다른 음식을 만드는 일이 벌이라는 핑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