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군주. 태어나 보니 왕이었다. 운이 좋았다.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헌이 8살이 될 무렵, 인주대왕대비의 한 씨 가문의 주도 아래 모친 연 씨가 폐비가 되었다. 어린 이헌이 세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운이 나빴다. 이헌은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기 위해 사라진 그날의 기록, '사초'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폭주기관차처럼 힘의 균형을 잃고 폭정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를 폭군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