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대비마마의 간곡한 부탁에 두 숙수는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된장국 덕분에 그리운 얼굴이 떠오른 때문인지 오늘따라 참으로 너그러워지셨습니다" 갑자기 날카로워진 이헌의 모습에 내명부 사람들은 이헌이 혹시 모친이 폐비된 이유를 아는 건 아닐지 두려움에 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