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인 장영실이 높은 나라님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버려지는 모습을 봤었던 장춘생은 도움 요청을 거절합니다. 포기하지 않은 연지영은 그의 억양에서 부산 동래 출신임을 알아채고 비가 오는 날씨를 이용해서 일부러 문 앞에서 동래 파전을 만들어 장춘생을 집 밖으로 유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