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산대군은 이 대결에서 명나라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더 안전한 방법은 애초에 경합 자체가 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이헌과 연지영이 재료를 구하기 위해 궁 밖으로 떠났고, 이 기회를 천운으로 여긴 제산대군은 훈련된 살수들을 풀어, 대령숙수를 노렸습니다. 그냥 이헌을 여기서 죽여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 싶기는 했지만, 살수들은 대령숙수 연지영을 노렸습니다. 그녀가 죽는다면, 애초에 경합 자체가 벌어질 수 없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