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수는 화자오를 주는 대신, 제산대군으로 부터 고춧가루를 얻었답니다. 즉, 정정당당하게 얻었을 뿐 훔치지 않았다는 것. 제산대군의 행동에 격노한 이헌. 제산대군은 또 바보인척 연기를 합니다. 고춧가루가 이헌의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내다 버렸다는 것. 그런데 마침 화자오를 준다길래, 아비수에게 조금 주었을 뿐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