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강목주가 추월이 갇힌 옥사를 찾아갑니다. 눈물을 흘리며 직접 살해하고 비녀를 추월에 손에 쥐여놓고 빠져나옵니다. 폐비 연씨가 사사될 때 흘린 피 묻은 적삼을 인형 속에 숨긴채 가지고 있던 그녀의 모친 부부인 심씨를 제산대군이 찾아냈습니다. 인주대왕대비의 칠순연에 이를 밝혀 이헌의 광기를 폭발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