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는 '이헌'과 '연지영'의 엇갈린 약속에서 시작됩니다. 진찬을 하루 앞두고 '이헌'은 청혼하지만 '연지영'은 자신은 이 시대 사람이 아니니 돌아가야 한다는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아요. 그래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조를 둘러싼 대화가 애틋해서 한동안 여운이 맴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