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산대군'은 2단계 계획을 가동합니다. '임송재'를 납치해 '이헌'을 성밖으로 유인하고, 동시에 '처용탈'을 쓴 '재산대군'이 '대비전'에 잠입해 '대왕대비'와 측근들을 차례로 제거합니다. '살곶이 숲'에선 '임송재'가 "함정"을 알리며 화살을 대신 맞고 쓰러지고요. '연지영'은 '공길'에게 한차례 구출되지만 곧 다시 붙잡히며 궁은 반정군에게 장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