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때론 애타게 찾고 있던 것이 가까이에 있을 때가 있다” 우주 운명같은 만남

‘우주메리미’ 최우식, 어린시절 정소민의 구원남이었다

 

우주 씨가 차 안에서 메리 씨 어머니 지갑을 발견하고, 

그 속에 있던 오래된 사진을 꺼내는 장면… 

그 순간, 우주 씨의 내레이션이 참 마음을 울리더라고요.

“때론 애타게 찾고 있던 것이 가까이에 있을 때가 있다.”

그 말이 왜 그렇게 가슴에 와닿았는지 모르겠어요. 

알고 보니, 우주 씨가 부모님을 잃고 홀로 남겨졌을 때, 

진심으로 위로해줬던 키링 소녀가 바로 메리 씨였다는 사실… 

그걸 알게 된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특히 우주 씨가 만취한 메리 씨를 모텔까지 데려다주던 날, 

그때 그 사진을 보고 모든 걸 깨달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더 진심으로 메리 씨에게 다가갔던 거고요.

우주 씨가 트라우마에 시달릴 때마다, 그 곰인형 키링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하는데… 

그 키링을 준 사람이 메리 씨였다는 걸 알게 된 지금, 

우주 씨의 마음이 얼마나 벅찼을지 상상이 돼요.

“그 애는 알고 있었을까.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내가 마음에 혹독한 바람이 불 때면 그 날 낯선 소녀가 전해준 온기로 잠시나마 평온해졌다는 걸. 

나 대신 울어준 사람, 언젠가 만나면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 속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짠해서, 보는 저까지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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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즐거운사자K125300
    우주메리미 작가가 누군가요~~
    글이 참 따뜻하네요.
  • 상냥한벚꽃O207583
    운명이네요 역시 인연이 있군요
  • 밝은펭귄L59202
    인연인거 같아요.. 우주도 메리의 존재를 알고 더 적극적으로 
    메리를 도와주고.. 우주의 마음이 메리에게 가고있어요~ 
  • 부지런한제비꽃Y127676
    둘이 이어질수밖에 없었던 인연이었어요
    운명처럼 다시 만나 어떤 사랑을 할지 궁금해요
  • 혁신적인계피S126135
    두분 진짜 잘 어울려요 
    캐스팅 대박인거 같아요 
  • 뜨거운체리A209746
    우주는 키링을 건네준 소녀가 위로가 되었네요 
    그 소녀와 지금 위장부부 중이구요~
  • 사랑스러운토끼C243805
    첫사랑이 바로 옆에 있었어요 둘다 서로의 첫사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