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잃고 난 뒤, 생일이란 날은 늘 조용히 지나가곤 했어요. 축하받는 건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마음 한켠엔 죄책감이 자리 잡고 집안에서 따가운 눈총이 가시방석 같았겠죠.. 생일날에 그저 밥만 먹었다고,,, 그래야 잠이 잘 온다고 ,,, 나에게 생일은 없는 날"이라는 우주가 가여워요. 메리는 365일중 하루쯤 없어도 된다고,, 위로하는 데. 우주에게는 메리가 위로와 행복을 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