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경품으로 당첨된 신혼집에 같이 살 약혼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때마침 김우주 씨로부터 문자가 오고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바로 동명이인인 김우주 씨에게 남편 대행 부탁을 하는 거였죠. 병원비 때문에 만나자고 한 줄 알았던 우주는 그저 황당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