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심란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고향집으로 내려갑니다. 윤진경의 실토를 들은 우주가 곧장 메리를 찾아갑니다. "미안해서 그러는 거 아닌데요 좋아해서 그러는 거지. 메리 씨가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옆에 계속 붙어 있을 거라고요" 우주는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을 밀어내는 메리에게 다가가 키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