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의 식사자리에서 기분이 안좋아보이던 메리를 걱정한 우주가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연락합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기다리던 메리는 초인종 소리에 아무 경계 없이 문을 열어버립니다. 하지만 찾아온 사람은 우주가 아닌 (전)김우주였고, 그의 손에는 두 사람의 혼인관계증명서가 쥐여져 있습니다. "그동안 재밌었냐? 가짜 신혼부부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