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조명 가게 인터뷰 보고 왔는데 참 멋져요

 

 

 

엄태구 진짜 독보적인 배우인 거 같아요

 

이번에 <조명가게>에서 현민 역할로 나왔는데, 와... 그냥 사람 자체가 작품인 느낌

현민이 가진 애수랑 복잡한 감정을 완전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특히 버스 정류장에서 지영이랑 만나는 장면 있잖아. 

그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게 진짜 대단했어요

 

촬영할 때도 디테일 엄청 신경 쓴 게 느껴졌는데, 빨간 셔츠 하나로도 캐릭터의 연속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라든지, 리허설로 타이밍까지 완벽히 맞추는 거 보고 찐 프로다 싶었어요

 

김희원 감독님이랑도 엄청 디테일하게 상의하면서 연기했다는데, 

덕분에 현민이라는 캐릭터가 더 살아난 느낌이었어요

 

근데 웃긴 게 엄태구가 공포물 진짜 못 본대. 대본만 읽고도 샤워할 때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무섭다더라. 

그런데도 <조명가게>처럼 소름 돋는 호러물에서 저렇게 몰입해서 연기했다는 게 더 신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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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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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비둘기O116921
    엄태구님 연기 참 잘합니다. 개성있는 연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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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치있는계단K125534
    작품을 보면 인상깊게 남는 것 같아요
    특히 한번보면 잊을 수가 없는 목소리가 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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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사포딜라X229261
    엄태구님은 공포에 약하시군요
    그런데도 호러 장르에 몰입해서 촬영하셨다니 진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