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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경찰에 잡혀가고
친구들도 예나가 입시비리에 관련된거 아니냐며 쑥덕이는데요
눈물이 차오르지만 언제나 그랬듯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려던 예나.
왜 어른들이 잘못한걸 니가 감당해, 힘들어해도 괜찮아
그 한마디에 눈물 터진 예나를 보니 안됐네요
쎈척 했어도 결국엔 아이였던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