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단비의두뇌싸움이드라마전체의긴장감을팽팽하게유지하네요

단비의두뇌싸움이드라마전체의긴장감을팽팽하게유지하네요

단비의 본모습을 밝혀내려는 강준의 집요한 추적과 이를 역이용해 판을 흔드는 단비의 두뇌 싸움이 드라마 전체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하며 시청자들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어요. 회사 로비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대면 장면에서는 단비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인물과 마주치며 트라우마가 발현될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특유의 대범함으로 상황을 반전시켜 오히려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내는 대목은 그야말로 소름 돋는 명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박 이사가 심어놓은 스파이를 역으로 포섭해 이중 간첩으로 활용하는 단비의 치밀함이 돋보였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 횡령 사건의 범인으로 몰릴 뻔한 위기조차 미리 준비한 증거 자료들을 하나씩 터뜨리며 박 이사 라인을 뿌리째 흔들어놓는 전개는 안방극장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죠.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홀로 남은 단비가 부모님의 유품인 낡은 만년필을 만지며 복수를 다짐하는 쓸쓸한 뒷모습을 강준이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하고도 애틋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회차 후반부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최종 흑막의 그림자가 조금씩 드러나며 단비가 세워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돌발 변수가 등장해 극의 흐름이 급변했는데, 단비가 믿었던 조력자로부터 뜻밖의 배신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깔리면서 엔딩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긴장감과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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