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나이를. 속이는 콘셉트였군요 어쩐지 그렇군요

증권감독원 최초 여성 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나이를 속이고 위장 취업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미 흥미진진한데, 서울시 미혼여성근로자 기숙사 301호에서 펼쳐지는 네 여자의 동거는 더욱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보통 드라마 속 기숙사 생활은 오해와 갈등을 겪다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돈독해지는 패턴을 따르지만, 언더커버 미쓰홍은 달랐습니다.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속내까지 고백하면서도 이들이 친해지지 않는다는 점이 긴장감을 더했죠.
각자의 욕망과 비밀을 품은 채 살아가는 모습은 시청자로서 계속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애청자로서 느낀 건, 이 드라마가 단순한 레트로 감성이나 스릴을 넘어 인간관계의 미묘한 결을 섬세하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홍금보와 하우스 메이트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또 어떤 예기치 못한 사건이 펼쳐질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