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의 스케치북을 정리하던 홍금보가 무언가 발견합니다. 봄이가 '예삐'의 비자금 회계 장부를 미술 재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는 나라가 위기라는 핑계로 수사를 거부합니다. 그러자 홍금보는 증권감독원 복귀날, 고복희를 찾아가 함께 몽땅 훔치자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