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림새, 이름, 나이 모든게 달랐지만 김미숙은 그녀가 홍금보임을 바로 알아챈다. 의아했지만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티내지 않고 조용히 곁에서 지켜봐온 것이다. 어쩐지 금보를 바라보는 눈에 신뢰와 어리게 대하지 않는 느낌이 미숙에겐 항상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