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
9화 보면서 미숙 씨 마음이 조금 이해가 갔어요. 무섭던 사람이 내 편이 되어주면 고맙기도 하지만, 동시에 힘없이 상황을 견뎌야 했던 처지가 더 선명해져서 마음이 쓰이네요.
9화 보면서 미숙 씨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갔어요. 본인 실수 때문에 계속 눈치 보게 만들던 여자 상사였는데 정작 찝쩍거리던 남상사를 단호하게 정리해줄 때 그 장면이 참 복잡하게 다가오더라고요.
무섭고 눈치 보이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내 편이 되어주면 고맙기도 하고 괜히 우러러보게도 되고… 그런데 동시에 아무 힘도 없이 상황을 견뎌야 했던 내 처지가 더 선명해져서 마음이 쓰이죠. 그 감정이 단순한 감사로만 정리되지 않는다는 게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