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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수는 두손봉 등산에서 자신에게 도전하며 올라가고,
그 순간 유미지(박보영)와 얽히게 됩니다.
자의식 과잉이라는 유미래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죠.
유미지는 등산을 함께하러 내려오다 이호수를 도우려 하지만,
오히려 이호수는 거칠게 반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