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지는 과거 할머니와의 약속, 두손봉에서 느꼈던 이호수의 위로를 떠올리며 눈물 젖은 시간을 보냅니다. 술에 취해 이호수를 찾아가 왜 이랬다저랬다 헷갈리게 하냐며 감정을 터뜨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