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래는 회사에서 아빠와 똑같이 닮은 사람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유미래는 말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아빠를 떠올린 게 바보 같았다고, 좋은 사람이기를 바란 내가 바보 같았다고. 그런데 참 의아한 것이, 아직 박상영이 나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 미지를 만나, 자신이 복귀할 예정이니 원하면 신사옥 프로젝트에 남게 해줄 수도 있고 떠날 수도 있게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세상 다정하고 따뜻하게...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유미래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쩔쩔매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