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미래는 돌아오지 않으려 했을겁니다. 한세진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지요 그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딸기 농사를 지으면서 천천히 뒤를 도모해도 되겠다는 생각. 하지만 그렇게 기대려 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그렇게 도망치듯 두손리를 떠나 서울로 복귀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