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래는 거절합니다. 한번 싸워봤고, 싸운 결과가 어떨 것이라고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결국 김태이는 한국금융관리공사가 시한 건설 출신 임원을 공사 사장으로 채용한 것을 익명 게시판에 투고 합니다. 일단 맛보기로 보여주고, 유미래를 자극하기 위한 작전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