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데이지
미지와 호수가 정리해야 할 몫.. 상대 변호사 내려 앉히기
불행 중 다행으로 로사가 죽기 전 남긴 편지에는 자신의 명의로 된 모든 재산을 상월에게 증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호수는 상월과 함께 검사를 찾아가 명의도용 혐의를 인정하면서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사가 끝난 뒤 호수는 충구에게 전화해 "선배님 뜻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미지 역시 한국대학에서 김로사 장학금을 탄 학생들의 탄원서를 일일이 받아내 상월의 억울함을 푸는 데 일조했다. 결국 여론은 상월의 편으로 기울었고, 상월은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너무나 다행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