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 우연히 만난 둘. 김로사의 모습은 예전의 그 총명함이 반짝반짝 빛나던 그때의 모습과 다릅니다 아이를 업고 있는 반쯤 넋이 나간 얼굴. 알고 보니 이전에 그녀의 연인과 결혼을 했지만, 가정 폭력을 일삼는 나쁜 종자였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