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지는 육상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몇 년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이 다시 그 방을 나오게 된 것이 온전히 자신의 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쓰러진 탓에 나오게 됐지만, 온전히 나온 것도 아니고 스스로 우뚝 선 모습도 아니었다고 느끼는데... 이런 자신의 모습으로는 이호수 곁에 있더라도 어떤 힘이 되어줄 수 없다고 생각한 유미지는 그래서 그를 붙잡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