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사실을 염분홍이 알게 되면서, 자신의 집에 틀어박혀 자포자기한 호수를 끄집어 냅니다. 자신과 아들을 이어준 것은 호수 네 아버지라며, 모든 것이 원망스럽고 무너져내려 세상을 포기하고 싶었을 순간에 자신을 붙잡아준 것은 너라며... 호수를 정말 진심으로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하는 염분홍의 모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