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고양이I130204
박진영님 내면 연기가 자연스러워 다시보게 되었어요
박진영 배우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미지의 서울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느껴질 정도로 이호수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 같아요~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설정부터 피해자와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세한 성격까지
호수의 복잡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풀어낸 연기가 정말 인상 깊더라구요!
아이돌 출신인걸 잊을 정도였어요~ 특히 마지막쯤에 귀 안들릴때 연기가 대박 ㅠㅠ
유미지와 미래를 향한 감정의 혼란
그리고 끝내 따뜻한 연대로 나아가는 과정이
박진영 배우의 깊은 눈빛과 말투를 통해 잘 전달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