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박보영이 밝히는 님친과 찐친의 차이

‘미지의 서울’ 마지막회를 보며 남자친구와 찐친의 감정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다가왔어요. 박보영은 “이 드라마는 네 인물이 모두 한 사람 안에 존재하는 감정의 다양성을 담아냈다”며, 각 인물의 내면 변화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죠. 실제로 남자친구는 미래를 함께 그리는 존재라면, 찐친은 지금의 상처와 감정을 함께 견디고 이해해주는 사람이었어요. 이 차이가 드라마 전반을 관통하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박보영 배우의 섬세한 1인 4역 연기가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지의 서울’은 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