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토끼E116805
1인 2역 연기를 넘 잘했습니다. 천재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지요.
박보영님이 유미지와 유미래 두 자매를 1인 2역으로 연기하잖아요.
근데 진짜로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한 줄 알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요.
미지는 다소 거칠고 직선적인 느낌, 미래는 차분하고 억눌린 감정이 많은 캐릭터인데…
눈빛, 말투, 걷는 자세까지 전혀 다르게 표현해서 놀랐어요.
특히 서로 인생을 바꿔 살아가는 중간 이후부터는
지금 박보영이 누구로 연기 중인 거지? 헷갈릴 만큼 자연스러웠어요.
같은 얼굴인데도 감정선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게 신기했어요.
단순한 설정에 그치지 않고 두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잘 드러냈달까요.
그 섬세한 연기 덕분에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보영 배우 진짜 연기 폭 넓다는 거 다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