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뱀G116299
진짜 재밌게 본 드라마에요 초반에는 매회 울었어요 ㅠㅠ
유투브에서 서울 부동산, 서울 재건축 재개발, 서울 거래량 이렇게 검색하면서 안군의 부동산 흐름 체크하다가 알고리즘이 “미지의 서울”을 띄워줘서…
제목만 보고는 이제 서민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서울 아파트 넘사벽?
이제 서민들은 절대 도달 못 하는 서울 부동산 얘기하나? 싶어 클릭했는데… 웬걸요 ㅎㅎ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 없더라고요. ㅎㅎㅎ.....묘하게 울컥하고 마음이 아린 순간들이 자주 오더라고요..
미지의 서울 두 드라마 모두 삶과 관계, 상처와 회복을 참 조용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뭉클한 장면들을 보며 "사는 게 뭘까…" 문득 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박보영 두 배우 모두 1인 2역을 맡았는데, 같은 얼굴, 다른 인물의 삶을 정말 섬세하게 표현내고 있고,
특히 박보영 배우는 정말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가족, 친구, 낯선 사람과의 만남, 예상치 못한 일상 속 감동들…
모든 순간이 예전 혹은 지금 현재 우리 청년들이 살아가는 삶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결론은… “미지의 서울” 재밌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