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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냐는 처음부터 한지민의 정체를 알았는데,
한지민의 정체를 계속 의뭉스럽게만 나와서
정말 답답했어요.
아무리 감정의 사념체같은거라도
인간처럼 행동하고 다니고 모든 사람에게 다 보여서 영애도 따라다니고 진짜 좀 이해안됐어요.
암튼 이미 알고있었지만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모습의 한지민을 보고 엄청 울었네요.
강정구 형사가 교회앞에서 엄마 기다리던 아이를 부모 찾아주는게 아니라 돈주고 팔아서 진짜 화났고, 천국에서조차 교회에서 엄마를 기다리고자 어른으로 목사가 되어 기다리고 있었다니 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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