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 드라마 킬포는 신체적 열세를 오히려 주변 환경으로 메꾸는게 아닐까 싶어욬ㅋㅋ

 

 

육체적 힘이 약하다는 전제를 뒤엎는 그 전략이 너무 통쾌했고
그걸 치밀하게 계산하고 실행하는 모습에서 전율이 느껴졌어요
단순히 싸우는 장면이 아니라
계획과 심리전을 함께 녹여낸 연출이 굉장히 영리하드라구욬ㅋㅋ

카메라 워크도 과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잘 쓰였고
편집도 딱딱 끊어지지 않고 흐름을 이어가는 게 좋았어요
액션 장면이 많은 드라마인데도 피로하지 않고 계속 보고 싶더라고요
인물 간 감정선이 계속 엇갈리고 쌓여가는 것도 흥미로웠고요ㅎㅎㅎ
그래서 한 회만 보려다가 밤새 정주행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