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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간 시대극 이런걸 안좋아하는데 아이유님 나와서 보게 되었거든요.
1화에서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무슨말인지 이해도 잘 안되지만 그냥 맥락상 이해하면서 봤어요.
애순이 아역이 연기를 너무너무 잘해서 그런지 너무 애절하더라고요 ㅠㅠ
엄마품 떠나 작은댁에서 살면서도 엄마가 그리워 재혼한 엄마집에 자꾸 찾아오고...
엄마는 모질게 대하면서 한편으론 애순이에 대한 모정이 깊더라고요..
제일 슬펐던 장면은 엄마 나이 스물아홉에 죽기전 10살인 맏이 애순에게 유언남기던 장면이 너무 가슴아팠어요..ㅠㅠ 오래오래 살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슬픈 마당에 엄마와 십년밖에 살지 못한걸 생각하면 드라마지만 너무 슬펐네요 ㅠㅠ
평생 물질하며 고생한 엄마가 맏이에게 전복먹이며 네 입에 들어가는건 천환이라고.. 그리고 애순이 손에 봉숭아물 들여주던 장면...
그리고 열살나이에 엄마의 유언을 듣고 있던 애순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열살이면 너무 어린나이.. 엄마의 스물아홉도 어린나이인데 애순이 두고 떠나던 엄마는 얼마나 마음이 미어졌을까요 ㅠㅠ
막 유쾌하게 재밌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마음 한켠이 아리고 절절해지는 드라마네요.
4화까지 나왔던데 얼른 정주행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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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감한포도K13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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