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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의 배경은 제주 도동리지만 촬영지는 경북 안동이었다네요 ㅎㅎ
애순과 관식이 결혼해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도동리는 제주의 작은 어촌마을로 묘사되지만
이는 제주가 아닌 경북 안동에 지은 세트장이었어요!!!!!!!!
폭싹 속았수다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가 도동리의 모티브로 삼은 마을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구가 가깝고 경사가 있는 마을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진다네요
김원석 감독 등 제작진이 이를 고려해 극 중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는 항구 마을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인근의 유휴부지에 짓고 진짜 배까지 동원해 촬영했다는 후문이네요
도동리는 애순의 어머니가 재가 후 살아가던 곳이자 애순의 마음의 고향이었죠
또한 관식과 결혼한 애순이 시부모로부터 독립해 살아가던 곳도 도동리였어요
현재까지 공개된 8회분 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 배경이죠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은 안동에 초가집 등 주택 80여채와 현무암 돌담, 항구, 고기잡이배 4척 등을 설치하고 나머지는 대규모 CG작업으로 진행했다고 하네요
2023년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1월 안동 세트장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는 유지 비용 때문에 세트장은 철거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안동 안동호와 호민저수지, 예천 수병생태원, 청도 운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네요
젊은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 아이유님과 박보검님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마을을 저희가 거의 하나를 짓다시피 했다"면서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죠
아이유님은 "풀 하나까지 직접 심은 거였다"고 했고 박보검님도 "배도 심고 진짜 배도 있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박보검님은 "작가님이 그린 밑그림을 미술팀이 다 구현해주셨다"며 "저희 방이며 벽지며 정말 멋진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했네요
폭싹 속았수다의 공식적인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6회차 제작에 6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알려졌어요
1950년대생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들의 삶과 관계를 섬세하게 전하며 호평받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