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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오프닝 곡은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님이 만들고 김정미님이 부른 봄이라네요
“빨갛게 꽃이 피는 곳/ 봄바람 불어서 오면/ 노랑나비 훨훨 날아서/ 그곳에 나래 접누나”라는 가사가 인생의 봄에서 시작해 여름, 가을, 겨울을 보여주는 드라마와 어우러지네요
극 중간에서도 옛 노래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노년이 된 애순이 그림 그리는 장면에 비틀스의 예스터데이가 깔렸고
애순과 관식이 고등학생이 돼 시장에서 장사하는 장면에선 양희은님의 나도 몰래가 흘러나왔어요
관식의 엄마 계옥이 야반도주한 애순과 관식을 잡으러 가는 장면에는 김정미님의 바람이,
애순과 관식이 부산으로 야반도주했다가 제주도로 다시 돌아오는 장면에는
김추자님의 소문났네가 삽입됐죠
이밖에도 김상희의 대머리 총각, 장덕의 얘얘, 원플러스원의 당신의 모든 것을, 조용필의 단발머리, 서유석의 선녀, 푸른하늘의 자아도취 등 당대 인기곡들이 흘러나와요
이런 음악 작업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박성일 음악감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는 폭싹 속았수다 음악을 한데 모은 플레이리스트 영상도 올라와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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