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드라마 보면 콩밥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드라마 보면 콩밥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보리콩이 완두콩의 사투리말인가 했더니 그거는 아니라고 하네요 엄밀히말하면 다른거래요

암튼 드라마 속 저 시기에 콩이 정말 귀했다하더라구요 제주도에서요

관식애순 딸 금명 가족 시할머니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데 밥상도 남자 여자 밥상 따로 먹어요

귀한 콩은 남자와 집안 가장 어른인 할머니 밥에만 듬뿍 올려줘요.

콩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애순이 콩을 주려고 밥을 섞으려해도 시어머니가 콩은 따로 덜어내고 절대 섞지 못하게 하죠

암튼 또 어린 딸은 보리콩 노래를 부르며 콩을 찾는데 아무리 밥을 뒤져봐도 콩은 없고..

관식이가 할머니와 엄마의 따가운 시선도 애써 모른척하고 부러 넉살을 부리며 자기 밥그릇의 콩들을 덜어주내요.

이때 못해줬던게 늘 마음에 남아있는지

금명이가 다 컸을때도 콩을 사들고 귀가하던 관식이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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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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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사자K125300
    저도 친척이 모두 제주도 살아서 어릴 적에 제주도 자주 갔는데
    식구들 많을 땐 저렇게 늘 남자자리 여자자리가 따로 있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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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한키위P229650
    애순이 밥만 탄밥 준거 너무 해요. 
    그장면 봐도,,, 눈물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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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토끼F249205
    보리콩 보리콩 노래 너무귀여웠어요 ㅋㅋ
    아니 남자여자 상이 다른거 진짜 너무 킹받지않나요 그 시절 이상해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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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인라일락
    대사가 바로 떠오르네요
    보리콩 산, 보리콩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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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한데이지K224282
    콩밥이 너무 리얼하게 맛있게 나오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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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려깊은해바라기I220372
    저때는 남녀 차별이 너무 심했네요 ㅜㅜ 
    보면서 먼가 슬펐어요.. 현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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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기린F214001
    음식 하나하나도 시대상을 잘 반영해서 그런지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드라마 덕분에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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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백합P208174
    콩밥좋아하시나봐요 ㅋㅋ 너무귀여워세여.저는완두콩싫어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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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있는바다O116557
    진짜 화면 속 음식인데도 군침 돌았어요
    먹방 느낌으로 보게 되는 드라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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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직한미어캣K116538
    맛있는 장면 많아서 계속 배고파져요
    현지 음식들까지 매력으로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