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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잠녀 3인방과 학!씨 아저씨 명품 조연에도 폭싹 빠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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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녀 3인방과 학!씨 아저씨 명품 조연에도 폭싹 빠졌수다

 

 미생,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연출력과 동백꽃 필 무렵으로 감성적인 휴먼 드라마에 강점을 보인 임상춘 작가의 대본도 빛났고 600억원이 넘는 제작비로 경북 안동세트에 제주의 마을을 고스란히 구현하고 바다 부분을 감쪽같이 CG로 도배한 자본력과 기술력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하지만 드라마 안에 들어가 캐릭터의 인생을 사는 배우들의 역량에 달려있죠

 폭싹 속았수다는 주연을 맡은 오애순 역의 아이유와 문소리, 양관식 역의 박보검과 박해준 그리고 오애순의 딸 양금명의 상대 역을 연기한 이준영, 김선호 외에도 다양한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가 극을 살렸다고 생각해요

 

고정 조연 외에 1, 2회 정도의 짧은 출연 분량 심지어는 잠깐 특별출연 형태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존재감도 뛰어났어요 

구멍이 없는 연기력은 극의 정서와 함께 몰입을 더욱 도왔어요

 김원석 감독, 임상춘 작가의 작품에서 이미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들의 등장은 반가운 선물과 같았네요

 

조연 중 가장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는 이들은 애순과 관식의 친척은 아니지만 이들을 자식같이 돌보고 있는 잠녀(해녀) 삼인방 충수, 최양임, 홍경자 역의 배우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님이에요

 이 세분은 나란히 연극을 시작으로 오랜시간 공력을 갈고 닦은 공통점이 있어요

 이들 중 백지원님은 임상춘 작가와 KBS2 쌈 마이웨이에서 만난 적이 있죠

 

애순이 어렸을 때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애순의 일생을 보살피며 때론 중계하면서 극의 숨구멍과 함께 아련한 정서를 배가하고 있다어요

주역들이 나이가 들어 배우가 바뀌어도 이들은 바뀌지 않는 위업(?)도 보여주네요 ㅋㅋ

 

잠녀 3인방과 학!씨 아저씨 명품 조연에도 폭싹 빠졌수다

 

그리고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빌런 캐릭터 부상길 역의 최대훈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상길은 1970년대 배경에서 야반도주에 실패한 애순이 생활을 위해 선을 보는 캐릭터로 등장해 선주로서의 오만과 불손을 탑재한 인물로 눈에 띄었죠

 “학! 씨”를 달고 사는 말투에 아내에게도 손찌검을 거르지 않는 패악질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요

 

애순과 어촌계장을 두고 겨루며 후일 딸 현숙이 애순의 아들 은명과 눈이 맞으면서

 계속 애순의 인생에 연결되고 있어요 ㅎㅎ

 

최대훈님은 이에 앞서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트리거에서 연기한 조진만

 SBS 지옥에서 온 판사의 장문재 등 다채로운 악을 품은 인물로 관심을 받았어요

 

작은 조연이라도 연기력을 중점으로 캐스팅하는 제작진과 김원석, 임상춘 콤비에 대한 신뢰로

 작은 역에도 최선을 다했던 배우분들의 헌신이 폭싹 속았수다의 호평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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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곰W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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