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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가 2막에 접어들며 문소리님의 연기가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어요
특히 극 중 인물 애순을 통해 보여준 현실 엄마 같은 모습이
감정을 자극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ㅠㅠ
폭싹 속았수다 2막에서는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인 애순과 관식이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아이를 키워나가는 과정이 중심을 이뤄요
양배추 장사를 부끄러워하던 애순이 어촌계장이 되어 좌판에서 생선을 팔고
사고를 친 은명이 때문에 선생님에게 선물을 주며 머리를 숙이는 모습까지..
엄마로서의 고군분투가 디테일하게 그려졌어요
특히 꿈에서 돌아가신 엄마 광례와 만나는 장면은 진짜.. ㅠㅠㅠ 마음을 울렸어요
애순은 죽은 아들 동명을 그리워하면서도 감정을 꾹꾹 눌러 삼키며 자식 잃은 아픔을 애써 감추는 모습으로 뭉클한 여운을 남겼어요
눈물로 차오른 목소리를 떨면서도 끝내 터뜨리지 않는 감정선은
문소리님의 엄마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죠
문소리님은 애순의 삶을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살아내며 표정, 동작, 대사 하나하나에
생생함을 불어넣었어요
문소리배우가 아닌 애순을 보게 되고 그의 삶에 동화되며 웃고 울게 되는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죠 현실 속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만드는 문소리님의 연기는
드라마의 감정선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주춧돌이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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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곰W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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