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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딱히 좋은 추억이 있는 이들이기에, 그렇게 시간을 잠시 흘러가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금명에게
그때 자신을 숨겨준 고마움을 갚으려고 호의를 베푸는 박충섭.
자신이 일하고 있는 영화관 매표소에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면서 이 둘의 인연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