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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로애락과 온갖 굴곡을 함께 넘었던 애순과 관식의 마지막은 깊은 울림과 진한 눈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내레이션으로 등장한 두 사람이 떠난 뒤 후회의 마음을 표현한 금명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연탄 가스를 마셨지만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 엄마 덕분에 살 수 있었던 금명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이 모두 일어나던 그해, 9시 뉴스만 끝나면 전화를 하는 엄마의 조바심이 성가셨다. 하지만 "그 새가슴이 수없이 철렁하던 걸 조금만 더 아는 체해 줄걸. 또 너무 늦게 후회했다"고 뒤늦은 깨달음을 털어놓는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제주도로 내려온 딸에게 해를 구경시켜준 관식을 돌이키며 금명은 "외로웠던 바다 위에 가장 먼저 불을 밝히던 나의 해가 영영 저물고 나서야 그날 아빠 옆이 얼마나 따뜻했는지를 알았다"고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4막에서는 서로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베푼 애순과 관식의 마지막 계절로 삶을 지켜낸 가족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이별이 그려진다.
마지막에 애순이가 떠나는거 같죠 ㅠㅠ
눈물바다가 예고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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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명한파인애플O220349
신고글 4막 왠지 눈물 바다 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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