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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에게 잘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자식을 키우는 일 같아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부모사랑이 내려와 애순관식에게 흘렀고
보답하기위해 아랫물을 위로 흐를 수는 없기에...
그 사랑 제 자식들에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요망진 애순이, 돌쇠같은 관식이 세월의 풍파 다 겪고
제 자식들을 위해서 다 내려놓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부모가 된다는 것이 정말 어렵고 버겁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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