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광광 울면서 본 아빠 여기있어 장면 너무슬펐어요

광광 울면서 본 아빠 여기있어 장면 너무슬펐어요

광광 울면서 본 아빠 여기있어 장면 너무슬펐어요

광광 울면서 본 아빠 여기있어 장면 너무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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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에피소드 보고 눈물 광광 울었네요 ㅠㅠㅠ

양금명의 결혼식을 앞둔 장면으로 시작됐어요

금명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아버지 양관식에게

 “나 결혼식 때 우는 애들 질색팔색이라고 했어? 안 했어?”라며 단단히 선을 그었어요

 

이어 “아빠 울지 마! 아빠 울면 나 진짜 짜증낼 거야. 아, 아니다 웬만하면 나랑 눈도 마주치지 마 알겠지?”라고 경고하는 금명이의 모습에서부터 울컥했네요

 

관식은 익숙한 그 말로 화답했어요

 “잘할 수 있지? 수틀리면 냅다 빠꾸. 아빠한테 달려와, 알지?”

장면은 어린 시절로 전환되면서 1971년 아버지 관식은 식사 자리에서 금명에게 반찬을 집어주며 “먹을 수 있겠어? 아니다 싶으면 빠꾸. 냅다 퉤해, 알지?”라며 특유의 응원 방식을 보여줬어요

 1975년 국민학교 첫 등교 날에도 “일단 학교 갔다가 아니다 싶으면 빠꾸, 냅다 집으로 뛰어와. 아빠 집에 있어”라고 말했고

1976년 학교 달리기 대회 날에는 “요이 땅 하면 가는 거야. 1등 안 해도 돼. 자빠지겠다 싶으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아빠 뒤에 있을게”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고, 대학 입시 당일에도 “아빠가 쭉 보니까 너는 다 잘해. 아빠 이제 다 알아”라며 자신감을 심어줬죠

 

이에 금명은 “그럼 이제 다 잘한다고만 할 거야? 수틀리면 빠꾸하라고는 안 하고?”라고 물었고, 관식은 망설임 없이 “그런데, 있잖아. 영수 틀리고 골치 아프면 그냥 빠꾸해. 냅다 나와. 아빠 여기 서 있을게. 응?”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어요

 

“아빠가 맨날 내 빽업이네”라는 금명의 말은 두 사람의 부녀관계를 한 줄로 정리했어요

 그녀는 내내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어요

 “내가 외줄을 탈 때마다 아빠는 그물을 펼치고 서 있었다. 떨어져도 아빠가 있다. 그 한마디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한 번은 말해줄 걸.”

마지막 한 줄 “그들의 푸름을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는 말은 폭싹 속았수다가 

남긴 인생의 깊이를 압축하며 이 장면 보는 내내 광광 울었네요 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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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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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스러운햄스터H117015
    아빠가 넘 든든한 울타리였어요. 금명이는 말은 다정하게 하지 않았어도 아빠가 만들어주는 든든함을 알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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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복숭아O116453
    역시 아빠라는 존재는 참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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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포메그라네이트W129764
    정말 계속 보면서도 눈물이 맺히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가슴 속에 많이 기억될 수 있고 가슴이 또 뜨거워지는 좋은 드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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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백합M242374
    관식은 정말 다내어주는 느티나무같네요. 너무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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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박하X229391
    나의 아저씨도 너무 잘 봤는데.
    제작진 부터 남 달랐어요.
    배우님들도 연기 너무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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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한사과V241141
    정말 배우분들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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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체리P207446
    너무슬펐죠ㅠ 공감많리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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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착이가는무궁화P129186
    진짜 좋은 부모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 가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든든한 부모님이 어디 계신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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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한크랜베리Z212269
    진짜 냅다 빠꾸 그 말이 어찌나 든든한지, 관식이가 있어
    금명이는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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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비둘기X245121
    그 장면은 정말 가슴을 찢어놓았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사실적이라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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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냥한벚꽃S890483
    진짜 이 장면에서 무너졌어요 ㅠㅠ 너무 가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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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캥거루Z15111
    딸시집 보낼때 아빠들이 더 우시는것 같더라구요.
    아빠의 사랑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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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비둘기H1209821
    저도 그 장면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아빠의 무한한 사랑과 딸의 감동적인 고백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양관식씨의 "빠꾸" 응원법이 진짜 최고의 울림이었네요.  부녀 관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준 명장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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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적인자몽C211955
    그 장면에서 너무 많이 울었어요. 아빠의 마음이 정말 깊게 느껴졌고, 그 감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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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있는오디G214163
    진짜 너무 든는한 아빠예요
    금명이는 엄청난 빽을 가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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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두리치킨
    수틀리면 냅다 빠꾸! 믿을 만한 구석...넘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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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펭귄L59202
    금명이 빽이 든든하네요~ 언제가 냅다 뛰어가 안길 아버지가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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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포도K136142
    진짜 저렇게 부모가 믿어주면 못할것도 없을거같아요!
    금명에게 관식은 정말 든든한 아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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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기린G117001
    이 드라마 보면서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 생각도 나고 저의 지금 상황도 슬퍼서 더 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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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멧날다람쥐J127839
    우리 아빠도 이랬으면 좋겠다ㅎㅎ
    이렇게 다정한 아빠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