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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주군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결심이
흔들리는 일이 생기고만 윤갑.
풍산이 어지럽게 속삭이는 말에 순간적으로
임금의 경귀석 힘을 빼앗을뻔했던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자신은 풍산과 팔척귀에게 이용당한채
임금께 큰 불경을 저지를것이라며
여리에게 천도시켜줄것을 부탁합니다.